화정동수학학원

화정동수학학원 내신 관리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선생님 필기였지만 그만큼 중요히 봤던 자료는 나눠주시는 프린트였어요. 100문제에 대한 답변을 전부 다 적었고요.

이후 많은 양의 문제를 풀며 오답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질문은 동아리 기장이라면 어떤 방법으로 부원을 뽑을 것인지 선택하고 근거를 말한 후, 상대측의 예상 반박과 재반박을 (나)와 (다)를 활용하여 말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혹시 저같은 학생이 있다면 당장 그 행동패턴 버리시기를.2번이 답 같으면 다시 한 번 2번이 답이라는 근거를 명확히 한 다음 2번 찍고 넘어가시면 됩니다.이게 바로 그 손가락 걸기! 진짜 꼭 하심이. 그래서 언어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해보고 싶었습니다. 창체 동아리로 참여했던 영어 신문 동아리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2차 면접은 문제에 답을 구하지 못했더라도 제 방식으로 풀고자 노력했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말하면서 답변하지 않은 질문이 하나도 없게끔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특목고 리얼 학교생활에서 국제고 프로그램, 재학생의 하루를 살펴보고, 입학 후 저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힘을 냈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생활 내내 영어에 흥미가 있어서 일반고등학교와는 차별화된 영어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요.

어떤 방법으로 탐구했는지 적고 탐구활동을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점, 나에게 미친 영향 등을 자세히 서술했습니다. 그래서 언어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해보고 싶었습니다. 독서는 진로와 크게 관련되지 않더라도 읽고 싶은 책을 읽었지만, 3년 내내 독서 활동이 비어있지 않도록 꾸준히 독서록을 작성해 담임선생님께 제출했습니다.

미리 예상 질문과 답변을 작성해보고 실제 면접처럼 준비해보기도 했지만 코로나 19로 현장 면접은 취소되었습니다. 초반에는 학원에 다니며 준비한 친구들과 저를 비교하면서,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면접관께서 지원자를 볼 때, 대답뿐만 아니라 그 사람이 지닌 분위기도 평가 기준이 될 것으로 생각했어요. 서류 및 면접 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더라도 과학고 측에서 인정할 정도의 우수한 내신 성적을 보여야만 합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처음 써보는 자소서라 작성하기 힘들고 부족함을 느꼈는데, 학교 선생님께서 외고 준비 학생들을 모아 작성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심화 지식수준을 묻는 면접이 아닌 만큼 기초를 탄탄히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문제가 어려워지고, 몰랐던 작품이 등장하고, 구어를 해석하기 어려웠고, 시간이 촉박했지만, 다른 과목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연구를하고 있다는 생각이 점점 더 많아졌습니다. 이를 통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스테나